호주, 브라질, 러시아 등에 이어 7번째, 기술 시너지 기대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 강남구에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가 개소한다. 센터에선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기 제작 업체인 보잉사가 차세대 첨단 항공우주 분야를 연구한다.
서울시는 "호주, 브라질, 러시아 등에 이어 서울에 7번째로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가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는 △자율비행 △인공지능 △항공전자 △모빌리티 플랫폼 △스마트 캐빈 △스마트 팩토리 등 차세대 첨단 항공우주 분야에 적용될 4차산업 혁명 분야의 기술 연구뿐 아니라, 국내 기업과의 협업 및 대학과의 공동 연구개발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와 보잉사는 2018년 9월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 설립과 관련해 MOU를 체결했다. 서울시가 이뤄낸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 유치는 선진기술 이전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Greenfield)형' 외국인투자 유치 사례다.
에릭 존(Eric John) 보잉코리아 사장은 "대한민국의 뛰어난 기술 개발과 혁신역량에 대한 보잉의 믿음이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 설립으로 이어졌다"며 "한국의 뛰어난 기술자들 함께 전 세계 항공우주 업계를 계속해서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동 경제정책실장은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의 서울 설립은 서울시와 산업부가 전략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한 협업의 결과"라며 "보잉한국기술연구소의 설립을 모멘텀으로 서울의 항공우주산업 분야와 인공지능 등 4차산업 혁명 분야가 크게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