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 중앙로타리클럽이 행복 나눔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 원곡면 소재 성요셉의 집 시설 보수공사를 지원해 모범을 보이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92년에 설립된 성요셉의 집은 노후로 인해 내·외부의 보강이 필요했고 비가림 시설 누수로 인해 비가 올 때면 토사가 원으로 흘러내려 시설 붕괴 위험이 있어 보수에 한시가 급한 상황이었다.
경기 안성시 안성 중앙 로타리 클럽은 행복 나눔의 일환으로 지난 31일 원곡면 소재 성요셉의 집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해 주위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사진=안성시청] |
이러한 소식을 접한 이민기 중앙로타리 회장은 사비를 들여 토사붕괴 위험 지역에 블록을 설치해 토사 유출을 방지하고 토사 쪽으로 물이 흘러들지 않게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보수공사를 지원했다.
김은영 성요셉의 집 원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원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신 로타리 클럽 회장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지원이 주위에도 많이 이어져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이민기 회장은 "비록 소소한 지원이었지만 원의 다급한 상황을 해결해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나눔기부를 통해 서로 아끼고 돕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건호 원곡면장은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갖고 지원 해 주신 로타리 클럽 이민기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성 성요셉의 집은 독일인 수녀 허카리타스가 독지가에게 땅을 기증받아 설립 됐으며 현재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