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심·협조 구할 듯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및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태국으로 떠났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공항에서 태국행 전용기에 몸을 실었다. 문 대통령의 태국 방문은 지난 9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성남=뉴스핌] 백인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태국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3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공군 1호기 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2019.11.03 dlsgur9757@newspim.com |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태국 방문에서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관심과 협조 견인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주변국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기간 태국을 방문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조우 여부도 관심사다.
한일 두 정상 간 공식 정상회담은 '불발' 됐지만, 아베 총리와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참석하는 아세안+3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짧은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관측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태국 방문 첫날 일정으로 모든 국가 정상들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는 갈라 만찬에 참석한다.
둘째 날에는 아세안+3 정상회의, 지속가능발전 관련 특별오찬, EAS 정상회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정상회의 등 '주요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문 대통령은 오는 5일 오전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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