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 4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넬리 코다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 통산 3승을 신고했다.
넬리 코다(21·미국)는 3일(한국시간) 대만 뉴 타이베이 시티의 미라마 골프 컨트리클럽(파72/643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총상금 220만 달러·우승상금 33만달러) 4라운드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연장 1차전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캐롤라인 마손(30·독일), 이민지(23·호주)를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넬리 코다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LPGA] |
넬리 코다는 지난해 10월 이 대회서 LPGA 투어 첫승을 신고, 올해 2월 ISPS 한다 호주오픈서 2승을 기록한데 이어 이 대회서 통산 3승을 도전했다.
이날 경기는 선두 넬리 코다와 이민지의 2파전으로 전개됐다. 하지만 마손이 전반에 3타를 줄인데 이어 후반에서도 2타를 줄여 선수 3명이 연장에 합류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한 허미정(31·대방건설)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 줄인 14언더파 274타를 기록, 김세영(26·미래에셋), 브룩 헨더슨(22·캐나다)과 나란히 공동 4위에 안착했다. 허미정은 이 대회서 통산 5승과 시즌 3승에 도전했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김효주(24·롯데)는 2타 줄이고 13언더파로 7위에 자리했고, 김인경(31·한화큐셀)은 1타 잃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골프여제'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3타를 줄여 박성현(26·솔레어)과 나란히 나란히 15위에 자리했다.
'신인왕'을 확정지은 이정은6(23·대방건설)는 최종라운드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과 나란히 6언더파 282타 27위로 마쳤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2일 3라운드 도중 발목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지난해 LPGA에 데뷔한 고진영이 대회에서 기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민지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캐롤라인 마손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사진=골프채널] |
허미정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이정은6가 27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
고진영이 3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사진=LPGA]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