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19 기계의 날' 행사 개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이 한 자리에 모여 2년 연속 기계 수출 500억불 돌파를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기계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9 기계의 날' 기념행사가 6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렸다.
'기계의 날'은 기계산업 관련 산학연이 한자리에 모여 기계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기계산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로서 2002년 이후 매년 개최돼 올해로 18회를 맞이했다.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fedor01@newspim.com |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계 기술개발과 국산화에 기여한 유공자 9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는 그동안 해외의존도가 높았던 중형 굴착기용 메인 컨트롤 밸브 제작기술, 가스터빈 블레이드 제작기술 등 10개의 기술이 선정되면서 국산화 기술개발 성과와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2부 행사에서는 제조장비·부품산업 발전방안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주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본부장이 니난 8월 5일 정부에서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중첨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최병익 한국기계연구원 소장은 '제조장비·부품산업 대응전략'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전용장비 개발 지원, 핵심품목 협력형 기술개발, 수요-공급기업 협력 기반 신뢰성향상이라는 기계연의 3가지 지원전략을 제시했다.
최남호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올해 기계산업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수출 500억불 돌파가 기대된다"며 "일본의 수출규제, 세계 경기둔화 등 기계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산학연 관계자들이 긴밀하게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해외 의존형 기계‧장비를 국산화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미래 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실증지원을 통한 상용화 촉진 등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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