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킨텍스서 305개 대학·기업 한자리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9 산학협력 엑스포'가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산학협력 엑스포는 산업계와 학계가 산학협력 목표를 공유하고, 산업협력 정책과 성과에 대한 의견 교환 및 공감을 나누는 자리다.
이번 엑스포에는 '한계를 넘는 혁신, 함께하는 포용성장'이라는 주제로, 305개 대학과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803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링크플러스) 성과관'에서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산학연계 교육과정과 성과물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에는 '가족기업관'이 새로 마련, 제품 전시 및 판매와 함께 2020년도 채용계획도 소개할 예정이다. 링크플러스 대학과 협약을 맺은 가족기업은 연구기자재 공동사용, 공동기술개발, 인력 교류 등을 하는 산학협력 기업으로, 현재 5만5000개가 운영되고 있다.
학생과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공개 채용 면접인 '링크루트(LINC+Recruit)'행사도 개막식 직후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다.
사전에 신청한 19명의 참가자들은 프레스티지 바이오로직스, 웅진개발, 지마린 서비스, 모코엠시스, 라마다 용인호텔, 바이오니아 등 6개 기업 인사담당자 앞에서 공개 심층 면접을 하게 된다. 이날 채용이 확정된 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근로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9 산학협력 엑스포'가 6일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자료=교육부] 2019.11.06 kiluk@newspim.com |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FGE+) 사업 성과관'에서는 바이오ㆍ헬스, 첨단소재, 친환경기술 등의 44개 첨단기술 시제품을 전시한다.
2019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산소 질소 분리기(O2N2 Generator)'가 전시되고, 대학과 기업의 기술‧인력 연결과 사업화 연계 등을 상담하는 '산학 기술상담회'와 중앙대와 유니셈(주) 간 기술이전 협약식이 열린다.
'학생 창업관'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구도로 인물사진 포즈가 활성화되는 카메라 앱 등 '2019 대학 창업유망팀 300'에서 선발된 60개 학생 창업 유망팀의 시제품이 전시된다.
아울러 이번 엑스포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고고 기업왕', '미래의 잡스' 등의 보드게임 공간이 마련됐다. 전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대학 창업펀드 투자자와 관람객이 참여하는 모의 투자도 진행한다.
이밖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테마별 진로체험 프로그램, 산·학·관 소통 포럼, 전국 창업교육 포럼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산학협력 엑스포가 산학협력의 성과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우리나라의 혁신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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