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장성군, 만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호응'

기사입력 : 2019년11월06일 14:30

최종수정 : 2019년11월06일 14:30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의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상포진은 몸 안에 잠복해 있는 수두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에게서 발병한다. 발병 시 통증이 극심하고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필요하지만, 접종비가 15~20만원에 달해 부담을 느끼는 주민들이 많았다.

유두석 장성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인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은 고령의 주민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4년 동안 1만900명에게 예방접종비를 연차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장성군의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사업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장성군]

지원대상은 장성군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상의 주민으로, 군은 접종비의 70%(10만 5000원)를 지원하며 군이 위탁 지정한 병‧의원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는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에는 4억3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4200명을 지원하기로 하고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목표 지원규모가 조기에 달성되었고, 이후에도 주민들의 접종요청 문의가 쇄도했다.

이에 군은 다시 하반기 2000명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를 지원할 수 있는 예산 2억1000만원을 확보하고 지난 9월 18일부터 추가 지원을 시작했다. 군의 집계에 따르면 11월 5일 현재 총 목표인원 대비 83%인 5153명의 주민이 접종비를 지원받았다. 예산이 소진될 경우, 금년도 미접종자는 내년에 접종 받는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군민들의 높은 호응과 참여로 인해 지원규모를 확대, 올해 총 6200명의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든든하게 지원하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외에도 장성군은 올해 총 사업비 3750만원 규모로 백내장 수술비 지원사업을 추진, 고령의 주민 250명을 지원했으며 65명에게 보청기도 지원(1950만원)했다. 군은 백내장 수술비 지원사업과 보청기 지원사업을 오는 2022년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보건소 담당부서에 문의(061-390-8332)하면 된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