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올해 미국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을 냈다.
11일 오전 미국 박스오피스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0일(현지시간)까지 북미 수익 1127만8976달러(약 131억391만원)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기생충' 해외 포스터 [사진=CJ ENM] 2019.11.12 jjy333jjy@newspim.com |
이로써 '기생충'은 지난 3월 개봉해 927만 달러를 벌어들인 '노 만체스 프리다2'를 제치고 올해 북미 개봉 외국어 영화 최고 수익을 경신했다.
'기생충'은 동시에 역대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도 올랐다. 종전 1위는 누적 수익 1048만달러를 기록한 '디 워'(2007)다.
현재 북미 '기생충'의 개봉관은 총 603개다. 지난 10월 11일 롤아웃 방식(관객 반응에 따라 상영관을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개봉한 '기생충'은 개봉 당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3개관에서 상영했지만, 일주일 만에 33개관으로 확장했다. 이어 개봉 3주차에 129개, 개봉 4주차에 463개, 5주차 603개로 상영관이 늘어났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