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도모를 위한 농업직불금을 농업인 9443명에게 33억 8400만원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지급된 쌀직불금은 2663농가에 18억 4400만원, 밭직불금은 332농가에 1억 9800만원, 조건불리직불금은 6488농가에 13억 4200만원이다.
완도군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은 지난 4월까지 농업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 요건 검증 및 이해 점검 등을 통해 지급 대상자가 확정됐다.
금번 직불금 지급에 누락된 농가에 대해서는 재조사 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직불금 지원 대상 여부와 지급액은 완도군 농업축산과와 읍·면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직불금 지급 단가는 1ha당 쌀고정직불금이 진흥 지역 107만 6416원, 비진흥지역 80만 7312원, 밭직불금은 진흥지역 70만 2938원, 비진흥지역 52만 7204원이다.
논이모작은 50만원, 조건불리직불금은 농지 65만원, 초지 40만원이다.
또한 수확기 평균 쌀값이 목표 가격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 지급하는 변동직불금의 경우 국회에서 목표 가격이 정해지면 확정 금액에 따라 지급 여부와 지급액이 결정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가을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 자연 재해로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번 직불금 지급으로 농업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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