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내 콘텐츠산업의 2017년도 매출 규모는 23조 67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2일 도내 콘텐츠산업의 매출액, 종사자수, 수출액 등을 조사한 '2018 경기도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결과(2017년 기준)를 발표했다.
조사는 도내 8개 시군과 나머지 지역을 동서남북 4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했다. 8개 시군은 고양,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양, 의정부, 파주 등이다.
동부지역은 가평·광주·구리·남양주·양평·하남 등 6개 시군, 서부지역은 과천·광명·군포·안산·오산·의왕·화성 등 7곳이며, 남부지역은 안성·여주·용인·이천·평택 등 5개 시, 북부지역은 김포·동두천·양주·연천·포천 등 5개 시군이다.
조사결과 콘텐츠산업의 매출 규모는 23조 6754억 원으로 집계됐고, 산업별로는 출판(5조 9757억 원), 게임(5조 4659억 원),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4조 319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일자리를 가늠할 수 있는 종사자 수는 총 12만 6126명으로 전년도인 2016년 11만 5975명 대비 8.8% 증가했고, 산업별로는 출판(4만 2833명), 게임(2만 6331명),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1만 7484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성남(3만 5178명), 파주(2만 3730명), 서부(1만 1994명) 순이다.
'경기도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는 도내 콘텐츠산업 실태 파악과 효율적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 수집을 목적으로 2008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2018년도부터는 통계청이 인증하는 국가승인통계(제 210009호)로 지정됐다.
2018 통계조사는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출판, 음악, 게임,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영화/방송/광고,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등 11개 분야의 경기도 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도내 사업체를 방문해 설문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콘텐츠산업 통계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후 5개 도시와 권역별 현황을 발표했고, 2018 통계조사부터 8개 시와 4개 권역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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