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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혼란 계속...경찰, 대학교서 시위대에 최루가스 분사

기사입력 : 2019년11월12일 15:08

최종수정 : 2019년11월12일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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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홍콩 경찰이 12일 대학교 캠퍼스에서 돌을 던지는 시위대를 향해 최루 가스를 분사하는 등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로 인한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전날에도 일부 대학교 캠퍼스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벌어졌다. 시위 참여 대학생들이 경찰에 화염병을 던져 경찰이 최루 가스로 대응했다. 이날 대학을 비롯한 학교들이 수업을 중단한 상태다.

지하철 역 일부가 폐쇄되고 도로 봉쇄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이 출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날 경찰이 시위 참가자에게 실탄을 발포한 사이완호 지역의 지하철 역도 폐쇄됐다.

경찰이 홍콩 전역의 지하철역에 배치된 가운데 이날 아침 출근 시간대에는 시민들이 폐쇄되지 않은 역에 몰리는 바람에 인파가 길게 늘어선 장면도 목격됐다.

경찰 측에 따르면 전날에만 260여명이 체포됐다. 이에 따라 시위가 격화한 지난 6월부터 체포자는 총 3000명 이상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시위대는 시민들에게 이날 정오 홍콩 센트럴, 구룡반도, 침사추이 번화가에 모여 시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홍콩 경찰의 시위 진압 수위는 한층 강경해졌다. 전날 경찰은 사이완호 지역에서 위급 상황이 아니었는데도 시위자를 향해 실탄을 발포하는가 하면, 경찰 오토바이 한 대가 시위대로 돌진하는 일도 벌어졌다.

경찰의 대응 수위는 지난달 말 중국이 대(對)홍콩 강경책 입장을 발표한 뒤로부터 높아졌다는 게 대체적인 해석이다. 당시 중국 정부는 홍콩을 겨냥, "헌법과 기본법에 따라 특별행정구에 전면적 통제권을 행사하는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의 대응 방식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며 강경 진압 방침을 밝혔다. 전날 람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폭력 시위 사태는 민주화 요구를 넘어서고 있으며 시위대는 홍콩 인민의 적"이라고 했다.

홍콩성시대학교 인근에서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고 있다. 2019.11.12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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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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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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