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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연설 '소문난 잔치' 보합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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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기대를 모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건질 것이 없다는 의견이 힘을 얻은 가운데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완만하게 상승했다.

관세 철회에 대한 입장과 스몰딜 합의안 서명을 위한 미중 정상회담 장소에 대한 진전된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투자자들은 실망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월가는 내년 대통령 선거 전까지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13~14일 이틀간 제롬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을 주시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막판까지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한 끝에 전날과 같은 수치인 2만7691.4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4.83포인트(0.16%) 상승한 3091.84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1.81포인트(0.26%) 오른 8486.09에 마감했다.

상승폭이 지극히 제한적이었지만 나스닥 지수는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이날 로이터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1단계 무역 협상에 대해 원론적인 발언을 내놓았을 뿐 관세 철회와 관련해서는 입을 닫았다.

그는 "중국이 절박하게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이른바 1단계 합의가 임박했지만 '굿 딜'만 수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내달 15일로 예정된 156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15% 추가 관세 철회 및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합의안 서명 장소에 대한 발표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이날 연설에서 얻은 것이 없다는 데 입을 모았다.

BMO 캐피탈 마켓의 그렉 앤더슨 외환 전략 헤드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새로운 소식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시장의 기대가 무너졌다"고 말했다.

TD 아메리트레이드의 JJ 키넌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연설에 대한 실망감에도 대규모 매물이 쏟아지지 않은 것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무역 협상 타결을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파월 의장의 이틀간 의회 증언을 앞두고 월가는 정책자들이 내년 대선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50~1.75%에서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의 서베이에 따르면 주가 향방에 대해 비관적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연준의 금리 동결 전망이 자리잡았다.

도이체방크의 매튜 루제티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고용 시장의 악화와 민간 소비 급감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 악재가 불거지지 않을 경우 연준은 내년 대선까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며 "성장률이 일정 부분 둔화되더라도 정책자들이 인내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외신은 파월 의장의 이번주 증언이 지난달 통화정책 회의 이후 기자회견 발언과 대동소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굵직한 경제 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종목별로는 월트 디즈니가 새로운 회원제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 출시 첫 날 1% 이상 올랐고, 자동차 부품 업체 어드밴스 오토 파트는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액과 순이익을 올렸지만 동일점포매출 부진을 악재로 8% 가까이 밀렸다.

딘 푸즈는 파산 보호 신청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 이상 상승했고, 경쟁 업체인 타이슨 푸즈는 실적 호조에 기대 7% 가까이 랠리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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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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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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