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가형, 나형 모두 30번, 21번 어려워
나형에 여러 변수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 상당수 존재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입시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검정시험 2교시 수학영역 가형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나형은 작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다고 14일 밝혔다.
종로학원이 분석한 유형별 출제 경향은 다음과 같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2019.11.14 pangbin@newspim.com |
수학영역 가형은 올해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돼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적절한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중간난이도 문항에서 익숙하지 않은 형태의 문제가 출제돼 수험생들이 체감하는 난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영역 가형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30번 미분 주관식 문제로 꼽혔다. 객관식인 21번 적분 문제도 여러가지 유형이 복합된 문제여서 어려웠을 것으로 종로학원은 내다봤다.
수학영역 나형은 작년 수능뿐 아니라 올해 6월, 9월 모의고사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킬러문항으로 꼽히는 21번, 29번, 30번 문제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중간난이도 문항 수준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져 전반적인 체감난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여러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가 상당수 있어서 실제 문제 풀이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30번 미적분 주관식 문제, 객관식 중에서는 21번 수열 문제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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