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형 기존 유형과 비슷, 중위권 어려움 예상
나형 전반적으로 평이, 킬러문항도 평범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입시업체 메가스터디교육은 2020학년도 수능 2교시 수학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14일 밝혔다. 나형은 다소 쉽다는 평가다.
메가스터디교육이 분석한 유형별 출제 경향은 다음과 같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날인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19.11.14 pangbin@newspim.com |
가형은 최고난도 문항이 기존 수능 및 모의평가에서 자주 다뤘던 유형이 출제돼 상위권 수험생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확률 단원(16,20,28번)에서는 정확하게 개수를 세어야 답을 구할 수 있는 변별력 있는 문항이 출제됐다. 기하와벡터(17,19,27번)는 정확한 계산력을 요하는 문항이 출제돼 상위권보다는 중위권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줬을 내다봤다.
특히 21번은 미적분2의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하는 문항이 합답형으로 출제돼 가장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나형은 수학2에서 11문항, 확률과 통계에서 8문항, 미적분1에서 11문항이 출제됐다. 가장 어려운 문제는 21번, 30번이지만 전반적인 난이도는 높지 않았다.
21번은 미적분1의 그래프 해석 문제가 아닌 수학2 수열의 합 개념을 이용한 문제가 출제됐다. 교과서적인 지식과 문제 풀이에 충실했던 학생들이면 충분히 해결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30번 문항은 미적분1의 삼차함수와 접선을 이용한 함수 결정 문제로 9월 모의평가에 비해 다소 쉽다는 평가다. 확률과 통계 단원 문제 역시 전체적으로 평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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