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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화강국된 이유…"국가 주도·지속적 정책 영향"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1980년 프랑스 파리에 문을 연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이 39년 만에 파리 중심 엘리제궁과 샹젤리제 부근 8구로 확장·이전한다. 프랑스한국문화원과 같은 건물에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입주해 '파리 코리아센터'로 새단장하면서 한국 문화 알리기에 힘을 실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원 전경 [사진=문체부] 2019.11.15 89hklee@newspim.com

파리코리아센터(20 Rue la Boétie 75008 Paris)는 지하철역 미로메닐(Miromesnil)에서 도보 1분 거리다. 엘레지궁(대통령 관저)과 샹젤리제 거리 근처로 이전했다. 파리문화원 이전 사업은 2014년 기획해 2016년 4월 건물 매입으로 이어졌다. 설계는 그해 11월까지 진행했다. 2017년 12월부터 올해까지 공사를 완료했다. 총 사업비는 839억원(건물매입 651억, 공사비 161억, 부대경비 27억)이다.

한국문화원은 이번 이전을 계기로 전 세계 32개 문화원 중 네 번째로 큰 규모(3756㎡)를 확보했다. 이전 프랑스 한국문화원(758.7㎡)보다 5배 커졌다.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 건물 전체를 사용해 한국문화체험관과 한식체험관(485㎡), 공연장(118석), 대규모 전시실(500㎡), 도서관(345㎡), 강의실(185㎡)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더 품격 있고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파리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전망이다.

같은 건물에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자리잡는다. 로스앤젤레스, 상하이, 도쿄, 베이징에 이어 다섯 번째 코리안센터이자 유럽에서는 최초의 코리아센터가 문을 열게 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문화원은 앞으로 문화 관련 기관과 협력해 프랑스 현지인들의 관심과 수요에 대응하고 유럽에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전초기지, 동서양 문화의 만남을 여는 유럽 지역 콘텐츠 비즈니스센터가 있는 문화산업 진흥의 통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 프랑스, 정부 주도 문화정책 오랜 역사

문시연 숙명여자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 프랑스매니지먼트 교수는 이번 확장 이전이 꽤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5일 뉴스핌에 "프랑스 파리는 건물이 오래된 도시라 매물이 잘 안나온다. 한 군데 봐뒀다가 물 건너간 적도 있다. 더 빨리 해야했는데 늦어진 면이 있지만,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를 문화적 관점에서 보면 대단하다. 유럽연합(EU) 전체 예산에서 문화 예산의 비중을 이끌어가는 곳이 프랑스다. 덴마크나 독일은 '왜 문화에 돈을 쓰냐. 자국에서 알아서 하면 되지'라는 입장이지만 프랑스는 다르다"고 언급했다.

[서울=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8일 오후 G20 정상회담장인 인텍스 오사카 내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2019.6.27 photo@newspim.com

문시연 교수는 프랑스가 문화강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국가 주도의 지속적인 문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르네상스부터 보면 안다. 프랑스는 최초의 문화정책을 세운 나라다. 과거에는 다 라틴어를 썼는데 처음으로 행정언어를 불어로 정했다. 우리로 치면 한자를 쓰다가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황실도서관도 만들고, 1959년에는 프랑스에 문화부가 만들어진다. 문화부장관은 10년씩 맡았다. 좌파와 우파 관계 없이 계승됐다. 문화 민주화 코드가 유효하며 나름대로 우리 문화부도 참고하는 행정정책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문시연 교수는 브랙시트 이후에도 프랑스의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 EU 예산에서 분담금이 가장 높은 나라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순이다. 문 교수는 "현재 브랙시트 수순 중이라 EU의 동력은 프랑스와 독일이다. 독일은 독일대로 앙겔라 메르켈의 리더십의 힘이 빠지는 게 사실이다. 에마뉘엘 마크롱은 나름 사회, 경제, 노동개혁을 해오면서 사회적 저항도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영국의 다국적회사, 금융, 자본 등이 독일, 프랑스, 벨기에 쪽으로 빠져나왔다는 거다. 그런 의미에서 문화 이전에 프랑스의 위치가 어쨌든 상승세로 가고 있다"며 "사회적 불만이 있더라도 활기나 수치가 보여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프랑스의 리더십에 시선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개원식, 한국 및 프랑스 정재계 인사 참석…문화행사 선봬

개원식은 20일 오후 6시(현지시간) 열린다. 한국과 프랑스 주요 인사들의 개막연설, 피아노 연주자 선우예권의 축하 공연, 특별 전시 '때깔' 관람, 한식 환영만찬 등을 통해 한국문화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탄생했음을 널리 알린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때깔 특별전, 묵향 공연 [사진=문체부] 2019.11.15 89hklee@newspim.com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최종문 주프랑스한국대사를 비롯해 프랑스 비벳 로페즈 상원의원, 조아킴 손 포르제 하원의원, 자크 랑 전 문화부 장관, 플뢰르 펠르랭 전 문화부 장관, 피에르 뷜러 앵스티튜 프랑세(Institut Francais) 대표, 국립기메동양박물관 소피 마카리우 관장 등 정재계·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한국문화원 개원을 축하하고 향후 양국의 문화교류를 약속할 계획이다.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최첨단 기술을 융합해 한국문화의 저력을 알리는 문화 행사도 이어진다. 전통·현대 공예에 관한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시 '때깔', 조선시대 선비 정신을 전통춤과 음악으로 보여주는 국립무용단 대표공연 '묵향', 한국 대중가요 최고은밴드, 더 바버레츠 등이 참여하는 '케이 뮤직 콘서트', 한국 웹툰 전시와 애니메이션 상영, 한국 드라마 행사, 한식 만들기, 정보기술(IT) 학술대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총 20여개를 2020년 2월까지 만나볼 수 있다.

박양우 장관은 "유럽문화의 중심인 파리에서 파리 코리아센터가 문을 열어 한국문화와 문화산업, 관광 분야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파리 코리아센터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가 일어나 전 유럽으로 확산되고 양국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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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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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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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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