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오늘 방콕서 한·일 국방장관회담…지소미아 해법 찾을까

기사입력 : 2019년11월17일 11:56

최종수정 : 2019년11월17일 11:56

한·미·일 국방장관회담도…美, 한·일 중재나설 지 주목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를 단 5일 앞둔 가운데,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오전 태국 방콕에서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과 만난다.

정 장관은 17~18일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DM-Plus)에 참석 중이다. 이 회의에는 고노 일본 방위상도 참석 중이다. 때문에 양국 군 당국은 ADDM-Plus를 계기로 한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추진해 왔는데, 최종 성사됐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고위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9.11.15 photo@newspim.com

한‧일 국방장관은 지난해 10월 이후 공식적으로 만나지 못했다. 지난 6월 이와야 다케시 전 방위상과 정 장관이 만나긴 했지만 양측 모두 '공식 회담이 아닌 비공식 회담'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런 가운데 지소미아 종료를 5일 앞둔 17일 한‧일 국방장관이 마주 앉게 된다면 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현재는 지소미아를 둘러싼 한·일 간 입장 차가 큰 상황이다. 일본은 '한국이 지소미아 연장 언급하면 응할 것'이라고 하고 한국은 '일본이 부당한 조치(수출 규제)를 철회한다면 지소미아 연장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하면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러나 일단 1년여 만에, 그것도 지소미아 종료를 코 앞에 두고 공식적으로 마주 앉게 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외교가의 중론이다.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날 오후에는 한·미·일 국방장관 간 3자 회담도 예정돼 있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제51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 참석 차 방한한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지소미아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일본에도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때문에 북핵 및 미사일 대응을 위한 한·미·일 3국 공조를 이유로 지소미아 종료 반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미국이 적극적으로 중재 역할을 할 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미국, 일본 외에도 회의에 참가하는 18개국 국방장관과 만나 '지속가능한 안보를 위한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역내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상과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