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하루 마스크팩 판매 500만장 육박…매출 70억원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제이준코스메틱이 작년 '티몰(T-mall)' 국제관 수입 마스크팩 중 한국 브랜드 1위에 이어 올해에도 광군제 매출기록을 새로 썼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연중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 '광군제'에서 하루 소비자 매출액 약 130억 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로고=제이준코스메틱] |
회사 관계자는 "직영마켓 5억원 등이 추가로 집계되면서 티몰만 하루 매출이 70억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광군제 기념 라이브방송 예약매출 및 당일 통계 확인이 안 됐던 방송, 기타 플랫폼 매출 등 광군제 하루 매출은 130억원 내외의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알리바바의 티몰에서 판매 6분 만에 아이겔 패치 108만 장이 매진됐고, 오픈 1시간 만에 매출 34억 원을 넘어서는 등 '마스크팩의 신화' 제이준 브랜드 파워를 증명했다는 설명이다.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꼽히는 블랙 물광 마스크는 210만 장, 인텐시브 샤이닝 마스크 130만 장 등 이번 광군제 기간 티몰에서 판매한 마스크팩만 약 500만 장에 달한다.
이 관계자는 "올해 100억 원 정도를 예상했는데 130억 원으로 30% 초과 달성하면서 중국 내에서 제이준 브랜드의 굳건한 인지도와 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중국 시장에서의 추가적인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광군제에 이어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중국 춘절 등 굵직굵직한 '쇼핑 대목'이 어어져 있는 만큼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의 중국 총판인 에프앤리퍼블릭의 중국 현지 유통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신규 물량 공급을 통한 외형성장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에프앤리퍼블릭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약 250억 원 가량이었던 재고물량이 최근 약 10% 이하 수준으로 줄었고, 이번 광군제를 기점으로 재고는 거의 소진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4분기부터 신규 물량 납품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연말연시 등 쇼핑대목을 겨냥해 에프앤리퍼블릭과 함께 중국 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