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116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안화와 동반해 원화가 올랐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지난 주말(16일)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등과 '건설적인 논의'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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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미국 워싱턴에서 만난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왼쪽부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
18일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2.55%에서 2.50%로 인하했다. 역RP 금리 인하는 시장 유동성공급 확대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0.08%절상한 7.0037위안으로 고시했다.
한 중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역RP금리 인하에 이어 중국이 이번주에 대출우대금리(LPR)를 추가로 내릴 것이란 기대감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원 환율도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홍콩사태 우려에 대해선 "추이를 지켜봐야하지만, 당장의 리스크 온 분위기에 묻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