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과의 회동에서 미국의 금리가 다른 경쟁국들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고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사실 우리 금리는 다른 곳보다 낮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한 달러는 제조업과 성장을 해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트럼프 트위터] |
이날 연준은 공식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만남을 갖고 경제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동 직후에도 트위터를 통해 "파월 의장과 백악관에서 매우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기준금리와 마이너스 금리 제도, 저 인플레이션과 달러화 강세 등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두루 얘기를 나눴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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