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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KLPGA 대상·상금·인기상 등 6관왕… 신인상은 조아연

기사입력 : 2019년11월19일 17:49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18:12

대상·상금왕·최저타수상·다승왕·베스트 플레이어상·인기상 등 6관왕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최혜진이 전부문 석권에 이어 베스트 플레이어상과 인기상까지 수상했다.

최혜진(20·롯데)은 19일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9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상시상식에 참석했다. 선수들은 이날 골프장갑을 벗고 드레스·한복을 입고 대상시상식을 빛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최혜진이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LPGA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윤영 기자] 2019.11.19 yoonge93@newspim.com

데뷔 2년차인 최혜진은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다승왕 등 전부문을 석권한데 이어 골프 기자단이 투표를 통해 선정한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와 인기상까지 6관왕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일단 베스트 플레이어 상은 올 시즌 잘 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이 상을 받아 영광이다. 앞으로 더 노력해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기상은 많은 팬들의 응원이 있어서 가능했다. 팬들에게 감사하고 응원해준 팬클럽에게 특히 더 감사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인기상은 기자단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합한 결과로 결정됐다.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총 1305표를 받은 최혜진이 1223표를 받은 임희정을 제치고 인기상 수상을 확정지었다.

다승왕을 수상한 최혜진은 "상반기 승수를 많이 쌓아올리면서 예상치 못한 다승상 받아 기뻐, 하반기 잘하고 싶다고 생각 많았다. 에스케이 대회서 승수 추가 더 기뻤다. 우승을 많이 한 만큼 감사할 줄 알고 한국 골프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평균 타수 소감으로는 "제가 시즌 시작 전 목표로 삼았던 최저타수 상 한시즌 잘 보내고 원했더 목표이뤄 기뻐, 조은 클럽과 볼이 있어 좋은 성적. 핑과 타이틀리스트 관계자에 감사. 앞으로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상금왕을 수상한 최혜진은 "올 한해 많은 대회를 뛸 수 있어서 선수로 너무 행복했다. 덕분에 상금도 많이 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대상 소감으로 그는 "오는 무대에 정말 많이 올랐다.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마지막 상인 만큼 감사한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싶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는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거둔 모든 선수에게 특별상이 수여됐다. 이어 다승왕, 신인상, 최저타수상, 상금왕 등의 주요 타이틀 부문의 시상이 이어졌다.

생애 최초로 우승을 거둔 선수들에게 돌아가는 'KLPGA 위너스클럽' 시상이 이어졌다. 올 시즌 새롭게 KLPGA 위너스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총 8명이다.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무려 237번째 도전만에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안송이(29·KB금융그룹), 박소연(27·문영그룹), 임은빈(22·올포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루키 돌풍'을 이끈 박교린(20·휴온스), 유해란(18·SK네트웍스), 이승연(21·휴온스), 임희정(19·한화큐셀), 조아연(19·볼빅) 등이 올랐다.

'루키 돌풍'을 이끈 임희정은 "올해 내게 주고 싶은 점수는 95점이다. 원래 1승이 목표였다. 3승이나 달성해 100점을 주고 싶지만, 신인왕을 하지 못해 5점 깎았다"고 밝혔다.

KLPGA는 오는 12월6일부터 개최되는 2020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새 시즌을 맞이한다.

▲인기상 투표 결과
1위 최혜진: 1차 기자단 투표 280 + 2차 온라인 투표 1,025 = 1305 포인트
2위 임희정: 1차 기자단 투표 130 + 2차 온라인 투표 1,093 = 1223 포인트

▲수상내역
KLPGA 대상, 상금왕, 다승왕, 최저타수상: 최혜진
KLPGA 신인상: 조아연
KLPGA 특별상: 고진영, 김보아, 김아림, 김지현, 박민지, 박지영, 김지현, 박채윤, 이다연, 장하나, 전미정, 조정민, 최혜진
KLPGA 위너스클럽: 박교린, 박소연, 안송이, 유해란, 이승연, 임은빈, 임희정, 조아연
KLPGA K-10클럽: 김자영2, 김초희, 안송이, 이승현, 이정민, 조윤지
KLPGA 인기상: 최혜진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최혜진
KLPGA 드림투어 상금왕: 황예나
KL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서예선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임희정이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LPGA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윤영 기자] 2019.11.19 yoonge93@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조아연이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KLPGA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윤영 기자] 2019.11.19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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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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