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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1월 21일(목)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9년11월21일 08:33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3:23

美, 주한미군 카드까지 흔들며 압박… 한미동맹, 시험대 올라
예멘 반군에 억류됐다 풀려난 우리선박 사우디로 출항…22일 도착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오늘의 정치 이슈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입니다.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최근 한국을 찾아 지소미아 종료 철회를 강하게 요구하고 미국으로 돌아갔지요. 그 직후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 2차장이 극비리에 미국을 방문,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득했다는 기사가 비중있게 다뤄졌습니다. 현재 외교안보 라인은 전방위적으로 뛰고 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워싱턴을 방문 중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미 행정부 관료들과 물밑조율을 위해 발품을 마다하지 않고 있구요. 오는 24일까지 미국에 머무릅니다. 대북정책을 총괄하는 통일부 장관이 일주일 넘게 해외에서 순방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최근 긴박한 외교적 상황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오늘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 참석,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입장을 최종 정리하는 한편 그 이후 한일에 어떤 영향과 파장이 미칠지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 같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단식 이틀째로 들어갑니다. 또 공천 혁신쇄신안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은 오늘 오후 총선기획단 회의를 열고 공천 기준안을 논의.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절반 이상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기사가 눈에 뜁니다. 이르면 오늘 회의에서 공천 기준안을 확정한 뒤 황교안 대표 결재를 거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 대표가 무기한 단식에 돌입하면서 "당을 쇄신하라는 국민의 지엄한 명령을 받들기 위해 저에게 부여된 칼을 들겠다"고 말한 대목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당 안팎에 뒤숭숭합니다. 현역 물갈이의 폭이 어디까지 확대될 것인지 주목됩니다.

"삭발 이어 단식 돌입한 제1야당 대표"...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대국민호소문 발표를 마치고 단식 농성을 위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19.11.20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고(故) 김민식군 어머니 눈물에…'민식이법' 통과 촉구 靑 청원 20만 돌파/뉴스핌
'아이들이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주세요'. 고(故) 김민식 군 어머니의 눈물이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일까. 스쿨존 내 교통사망사고 가중처벌과 단속 카메라 설치 등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이른바 '민식이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이 넘는 국민의 동의를 받았다.

예멘 반군에 억류됐다 풀려난 우리선박 사우디로 출항…22일 도착/뉴스핌
지난 18일 예멘 서해상에서 후티 반군에 나포돼 억류됐다 45시간 만에 풀려난 우리 선박이 2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출항했다. 외교부는 이날 "우리시간 18일 새벽 3시 50분경 예멘 살리프항에 나포·억류됐던 선박 3척과 선원 16명이 오늘 오후 2시 39분 살리프항을 출항했다"며 "2일 후인 22일 사우디 지잔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北최선희, 전략적 공조 논의 차 방러"/뉴스핌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모르굴로프 아태지역 담당 러시아 외무차관은 19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최선희 제1부상은 블라디미르 티토프 러시아 외무부 제1차관의 초청으로 제1차 러북 전략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왔다"고 말했다.

김현종, 극비 방미 후 20일 귀국…오늘 지소미아 종료 최종 정리/뉴스핌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지난 18~20일 미국을 극비 방문했다. 김 차장은 한미 동맹 유지 차원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미국에 적극 설명했을 가능성이 크다. 지소미아가 종료되더라도 한미일 차원의 안보 연합을 중시하겠다는 입장 역시 미국에 전달했을 전망이다.-

진영 국무총리·원혜영 행안부 장관설 부상…총리에 진대제도 거론/뉴스1
21일 정치권과 행안부 등에 따르면 진 장관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뒤를 이을 후임으로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진 장관이 떠난 뒤, 공석이 되는 행안부 장관은 원 의원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함께 언급되고 있다.

'국민 대화' 질문자 17명 중 4명, 대통령과 구면/조선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출연한 MBC 특집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대한 여야(與野)의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야당들은 20일 "정작 중요한 질문과 답변은 없는 '보여주기식 쇼'"라며 "알맹이 없는 대통령 팬 미팅"이라고 혹평했다. 반면 청와대와 여당에선 "각본 없는 진솔한 대화였다" "작은 대한민국을 보여줬다"는 자화자찬이 나왔다.

美, 주한미군 카드까지 흔들며 압박… 한미동맹, 시험대 올라/동아일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할 수 있는 최종 시한을 불과 이틀 앞두고 한미관계가 더 아슬아슬한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를 최초 결정했던 8월 국무부와 국방부 관계자들이 직접 나서 전방위적으로 "실망했다"는 메시지를 전했던 미국이 이번엔 아예 구체적인 대응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방위조약에도 악영향" 지소미아 몰아치는 美/동아일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안보지형 변화의 소용돌이에 빠져들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지소미아 종료 시한이 다가오자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대한(對韓) 압박을 가하면서 한미동맹에 악영향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한일 핵심 고위급 접촉… 아베 "지소미아 아직 포기안해"/동아일보
한 외교 소식통은 20일 "현재 한일 핵심 고위급 간에 지소미아 종료 사태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본이 여전히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가능성을 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로선 지소미아 종료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일본에 지속적으로 상황의 엄중함을 알리는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현장에서] '깜짝 단식' 황교안, 장소 변경에 현장 예배까지 '예측불허' 하루 / 뉴스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깜짝 단식을 선언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방위비 분납금 문제 해결을 위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방미길에 오른 아침에 갑작스레 소식이 전해졌다.


[정가 인사이드] 여야4당, 선거법 개혁 공조...對한국당 전선 가시화 / 뉴스핌
지난 4월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이끌어낸 여야 4당 공조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역구 의석을 현행보다 17석을 늘리고 비례대표 폐지안을 들고 나온 자유한국당을 사실상 배제한다는데 손을 맞잡았다.

"해리스, 다짜고짜 방위비 올리라니 무례" "문정인 주미대사 안된 배후에도 해리스" / 조선일보
여권(與圈)에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미국 정부를 향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20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를 "외교관이 아니다"라며 비난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때까지 (여러) 대사를 만나봐도 그렇게 무례한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최근 여야 국회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방위비 인상 필요성을 강조한 해리스 대사에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한국당 소장파 "당 쇄신 절대 멈춰선 안돼… 단식은 별개" / 조선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일 전격 단식 투쟁을 선언하자 당내에선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왔다. 특히 당내 소장파 사이에선 "이 시점에서 단식 자체는 불가피한 측면도 있지만 그래도 당 쇄신이 절대 지체돼선 안 된다"는 말이 나왔다.

단식 황교안 "내가 칼 들겠다"···한국당 최대 50% 물갈이 검토 / 중앙일보
자유한국당이 현역의원 최대 50% 교체까지 검토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의 무기한 단식농성이 당내 전면적인 인적쇄신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한국당 핵심관계자는 20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21일 오후 총선기획단 회의에서 인적쇄신과 관련 논의를 하고, 가능하면 물갈이폭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與내부 "국민과의 대화 진행 엉망… 보다가 3년 늙어" / 동아일보
"진짜 맨바닥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정말 난리도 아니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전날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 가장 죄송한 형식의 방송이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가 보기에도 일반 국민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가 중구난방으로 흘러갔다는 점을 자인한 것이다.


[단독] '재선 의원' 이언주, 8년 만에 '광명을' 떠났다...지역구민들 '허탈'(영상) / 더팩트
[광명=박숙현·문혜현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21대 총선을 5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고향인 경기 광명(을) 지역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 신인으로 데뷔해서 19·20대 재선 의원으로 만들어준 곳을 약 8년 만에 별 다른 설명 없이 떠나 지역구민들은 허탈함과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단독] 한국당, 현역의원 30% 컷오프…당무감사·지지율 반영 / TV조선
당 안팎의 강한 쇄신 요구와 보수 통합 논란, 그리고 대표의 단식등 자유한국당 상황이 매우 어수선합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총선에서 현역 의원 30%를 일단 배제하는 고강도 인적 쇄신안을 마련중 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무 감사 결과와 지지율 등을 고려해 현역의원을 대폭 물갈이 하겠다는 건데 불출마 의원까지 포함해 최대 절반 정도를 물갈이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단독] 與, 사상 첫 권역별 '청년 전략공천' 추진…2030 표심잡기 '올인' / 한국경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권역별로 우세 지역에 청년들을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정 세대의 지역구 공천을 제도화하는 방안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병제 전환과 청년신도시 도입에 이어 지역구 공천까지 보장해 '2030 표심'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21대 국회에서 열 명 이상의 20~30대 국회의원이 활동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YS부터 황교안까지… 30년 넘는 정치권 '단식의 역사 / 한국일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대(對)여권 투쟁 수단으로 택한 단식은 과거에도 주요 정치인들의 '최종 승부수'로 종종 활용돼 왔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도 단시간에 자신의 의지를 관철할 수 있는 방법이어서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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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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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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