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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21세 유망주 투수 김성훈, 광주서 추락사

기사입력 : 2019년11월23일 19:36

최종수정 : 2019년11월23일 19:3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화 이글스 유망주 김성훈이 건물 옥상에서 추락, 사망했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는 23일 "광주 모처에서 김성훈(21) 선수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서 이와 관련한 사인과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실족에 따른 사고사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한화 유망주 김성훈이 건물 옥상에서 추락, 사망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측은 "이날 오전 5시20분께 광주 서구 한 건물 9층 옥상에서 김성훈이 7층 테라스로 떨어졌다. 김성훈은 마무리 캠프를 마친 뒤 22일 부모님이 있는 광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김성훈은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김성훈은 2017년 한화의 2차 2라운드 지명을 통해 프로에 입문, 지난해 1군에 데뷔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3경기에 출전해 52이닝 동안 3승3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 주목을 받았으나 갑작스러운 비보를 맞았다. 김성훈은 김민호 KIA 타이거즈 수비 코치의 아들이다.

빈소는 광주광역시 선한병원 장례식장 특실이며 발인은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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