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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 유럽골프 최종전서 '500만달러 우승'... "최악 치달았지만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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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투어 챔피언십서 19언더파로 우승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욘 람이 유럽프로골프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정상에 올라 500만달러의 잭팟을 터뜨렸다.

세계랭킹 5위' 욘 람(25·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파72/7677야드)에서 열린 유럽투어 시즌 최종전 DP월드투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타 줄인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유러피언 투어 6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욘 람이 유럽프로골프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정상에 올라 500만달러의 잭팟을 터뜨렸다. [사진=가디언] 2019.11.25 yoonge93@newspim.com

욘 람은 우승 후 유러피언투어와의 인터뷰서 "오늘 첫 7번홀까지는 샷을 놓치지 않을 것 같고 정말 자신감에 차 있었다. 하지만 이후 모든게 이상하게 돌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티샷 미스가 나오더니, 쓰리퍼트까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았다. 10번홀과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만회했지만, 실수가 잦았다. 9번홀과 15번홀에서 쓰리퍼트를 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상황에서 우승한 것을 보면서 내 의지가 얼마나 강했는지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욘 람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300만달러와 2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더해 총 500만 달러(약 59억원)를 벌어들였다. 유럽투어는 한 시즌 47개 대회를 개최해 가장 높은 점수를 쌓은 선수에게 2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준다.

이날 욘 람은 1번 홀부터 6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쓸어 담아 한때 6타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지만, 17번홀까지 보기 4개에 버디는 2개에 그쳐 주춤했다.

이 사이 토미 플리트우드(28·잉글랜드)는 7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 270타, 공동 선두 자리에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욘 람은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지만, 벙커샷을 홀 가까이에 붙인 뒤 버디 퍼트에 성공, 연장전까지 끌려가지 않고 승부를 끝냈다.

역전 우승을 노렸던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는 마지막 날 1타를 잃고 12언더파 276타 4위로 내려앉았다.

유러피언투어 첫 우승을 노렸던 '14년 무승'의 마이크 로렌조 베라(34·프랑스)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노렸으나, 이번 대회에서도 문턱을 넘지 못했다.

로렌조 베라는 2005년 유러피언투어에 데뷔해 이번 대회까지 194경기를 치렀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4라운드 리더보드. [사진=EPGA] 2019.11.25 yoonge93@newspim.com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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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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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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