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가 행정안전부의 2019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원을 추가로 교부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중앙합동평가는 자연재난 사전 대비 및 대응을 위한 단체장의 관심도, 재난예경보시스템 운영관리, 자연재난 사전 대비에 관한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점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등 대응 실적을 합산해 이뤄졌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단체장의 재난 분야 관심도와 상황 대응체계,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인명피해 우려지역 안전대책 강화, 풍수해 보험 가입률 전국 1위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1959년 이후 60년 만에 7개 태풍이 전남에 직접 영향이 있었음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선제적 상황관리를 위한 도지사 주재 상황판단회의와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실과장으로 구성된 현장상황관리관 시군 파견, 재해취약지역 예찰활동 강화와 시설물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 홍보·안내 등을 적극 펼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김영록 도지사는 평소 재난 대응 단계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적극적·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SNS를 활용해 농축수산 분야 종사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리고, 태풍 경로와 대처 요령 등을 신속히 전파하는 한편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재난 취약지역을 빈틈없이 점검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정종태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앞으로도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취약지역 점검 및 안전관리를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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