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홍콩 캐리 람, 선거 결과 인정하고 대화 제안..."새로운 양보없어"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14:15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5: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26일 이틀전 치러진 구의원 선거에서 친중(親中) 진영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람 행정장관은 주간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시민들에게 두 달여 전 제시한 제안에 따라 평화로운 대화를 하자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람 행정장관은 "그러한 견해를 진지하게 반영하고 정부 운영을 개선할 것"이라며 "우리에게 최우선 과제는 지역사회 대화를 포함, 제안에 따라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람 행정장관은 지난 9월 대규모 시위의 원인이 된 송환법의 공식 철회를 발표하고, 시민들의 불만을 듣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지역 사회를 방문하겠다고 했다.

또 경찰민원처리위원회(IPCC)를 통해 경찰 진압 과정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IPCC는 아무 조사 권한이 없는 '무용지물'이라는 비판론이 쏟아졌다.

지난 24일 치러진 홍콩 구의원 선거 결과 범민주 진영이 전체 의석의 85%를 차지해 친중파가 대패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람 행정장관은 전날 선거 결과와 관련해 "정부는 대중의 의견을 검허하게 듣고 진지하게 반영할 것"이라고 했다. 람 행정장관은 대표적인 친중 인사로 분류된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시위대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뜻은 내놓지 않은 셈이다. 블룸버그는 "캐리 람이 시위자들에게 그 어떠한 새로운 양보도 내놓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현재 시위대는 정부에 △송환법 철폐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경찰의 시위대 강경 진압에 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등 5가지 모두를 수용하라고 요구 중이다. 송환법은 철폐됐으나 나머지 4개 요구는 실현되지 않은 상태다.

캐리 람 행정장관 홍콩 행정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