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지난 26일 서면 스포츠파크호텔에서 귀농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남해=뉴스핌] 이경구 기자 = 남해 '귀농인의 밤' 행사 모습 [사진=남해군] 2019.11.27 lkk02@newspim.com |
이 행사는 지역에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공동체의식 함양하고, 참석자들의 수기가 담긴 귀농귀촌 사례집의 발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귀농·귀촌인들의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김유철 강사가 '함께 사는 삶'이란 주제로 귀농귀촌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했다.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한 남해 사투리 퀴즈와 노래자랑, 어울림마당, 추억 소환공연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모든 참석자들이 어울려 화합의 장을 펼쳤다.
한 참가자는 "남해군에 귀농한 지 5년차인데 귀농귀촌인들이 이렇게 많은지 모르고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교류와 유대를 쌓고 함께 사는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남해군에는 현재 10개 읍면에 4500여 명의 귀농귀촌인들이 생활터전을 잡고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귀농귀촌인 사례집이 지역의 귀농·귀촌인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남해군으로 유도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귀촌 플리마켓&페스티벌, 귀농귀촌 아카데미 등 지역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융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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