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우리카드가 5연승을 달리며 2라운드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프로배구단 우리카드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6차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대0(25-17 25-21 25-18)으로 꺾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9승3패 승점 24점으로 선두 대한항공(9승2패 승점 24점)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2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6승6패 승점 20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우리카드 나경복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사진= KOVO] 2019.11.22 taehun02@newspim.com |
펠리페가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삼성화재를 만난 우리카드는 다양한 공격 패턴과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16득점을 올린 나경복은 서브에이스 5개,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3개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황경민은 서브에이스 2개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올렸고, 세터 노재욱은 팀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토스로 화려한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 하현용의 속공과 상대 범실을 엮어 10대7 리드를 잡았다. 나경복의 속공 이후 황경민이 블로킹에 성공하며 15대1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황경민의 서브에이스로 20점 고지에 오른 우리카드는 최석기의 블로킹과 한성정의 속공을 엮어 25대17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 들어선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블로킹과 황경민의 연속 득점, 나경복의 서브에이스를 엮어 6대3으로 앞서갔다. 삼성화재는 상대 범실과 박철우의 서브에이스로 13대13 동점을 만들었지만, 우리카드가 나경복의 백어택, 상대 범실, 최석기가 블로킹까지 성공하며 18대15를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를 필두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우리카드가 황경민의 서브에이스,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2세트 마저 따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도 기세를 하현용의 속공과 나경복의 서브에이스로 8대5로 앞서며 기세를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휴식을 취했던 산탄젤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도모했으나, 우리카드의 강력한 공세에 끌려갔다.
최석기의 속공과 한성정의 서브에이스, 나경복의 백어택으로 19대12까지 점수차를 벌린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과 다양한 공격패턴을 엮어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우리카드 세터 노재욱이 공을 올리고 있다. [사진= KOVO] 2019.11.27 taehun0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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