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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나경복 트리플크라운'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5연승 질주

기사입력 : 2019년11월27일 20:27

최종수정 : 2019년11월27일 20:28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우리카드가 5연승을 달리며 2라운드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프로배구단 우리카드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2라운드 6차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대0(25-17 25-21 25-18)으로 꺾었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9승3패 승점 24점으로 선두 대한항공(9승2패 승점 24점)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2연승 행진을 마감하며 6승6패 승점 20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우리카드 나경복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사진= KOVO] 2019.11.22 taehun02@newspim.com

펠리페가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삼성화재를 만난 우리카드는 다양한 공격 패턴과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16득점을 올린 나경복은 서브에이스 5개,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3개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황경민은 서브에이스 2개와 블로킹 3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올렸고, 세터 노재욱은 팀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토스로 화려한 공격을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 하현용의 속공과 상대 범실을 엮어 10대7 리드를 잡았다. 나경복의 속공 이후 황경민이 블로킹에 성공하며 15대1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황경민의 서브에이스로 20점 고지에 오른 우리카드는 최석기의 블로킹과 한성정의 속공을 엮어 25대17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 들어선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블로킹과 황경민의 연속 득점, 나경복의 서브에이스를 엮어 6대3으로 앞서갔다. 삼성화재는 상대 범실과 박철우의 서브에이스로 13대13 동점을 만들었지만, 우리카드가 나경복의 백어택, 상대 범실, 최석기가 블로킹까지 성공하며 18대15를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박철우를 필두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우리카드가 황경민의 서브에이스,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2세트 마저 따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도 기세를 하현용의 속공과 나경복의 서브에이스로 8대5로 앞서며 기세를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휴식을 취했던 산탄젤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도모했으나, 우리카드의 강력한 공세에 끌려갔다.

최석기의 속공과 한성정의 서브에이스, 나경복의 백어택으로 19대12까지 점수차를 벌린 우리카드는 상대 범실과 다양한 공격패턴을 엮어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우리카드 세터 노재욱이 공을 올리고 있다. [사진= KOVO] 2019.11.27 taehun02@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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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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