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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2일 '민식이법' 등 민생법안 원포인트 본회의 열자...이후 끝장 협상"

기사입력 : 2019년12월01일 11:35

최종수정 : 2019년12월01일 13:41

1일 국회 기자간담회서 밝혀
"필리버스터 안한다면 양당 거부할 명분 없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2일 민생법안에 대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이후 끝장 협상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일 본회의를 소집해서 민식이법 등 어린이교통안전법, 유치원 3법, 원내대표 간 처리에 합의한 데이터3법과 국회법 등 민생개혁법안을 우선 처리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선거법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들은 앞으로 1주일 간 마지막 끝장 협상을 통해 여야 간 합의점을 찾자"고 제안했다.

오 원내대표는 "민생 개혁 입법에 대한 볼모 가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말씀드린 이미 쟁점이 해소돼 본회의 상정 법안은 원포인트 처리가 마땅하다"며 "그 이후 문제는 지혜를 모아가자는 취지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원포인트 본회의가 열린다면 필리버스터를 안한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필리버스터를 하게 되면 민주당은 받아들일 수 없기에 한국당이 민식이법을 비롯한 민생법안에 대해 우선 처 주장의 진정성이 맞다면 우선 처리하고 향후 대응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민식이법 처리에 진정성이 있다면 양당이 거부할 명분은 어떤 것도 없다"며 "민식이법을 포함한 민생법안 우선 처리에 한국당이 반대한다면 민생에 필리버스터를 걸어서 잡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마찬가지로 필리버스터를 안한다면 민주당도 처리해야할 개혁법안들을 미룰 이유가 없다"고 양당을 압박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2019.11.12 leehs@newspim.com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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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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