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산림청의 2019년 산림복지 경진대회에서 '영광 물무산 행복숲' 조성사례가 숲의 문화적 가치를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산림복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산림청 소속 지방 산림청 등 총 25개 기관이 참여했다. 산림청은 각 기관이 제출한 다양한 산림복지 우수사례를 창의성, 정책 연계성, 주민 만족도, 협업 등 각 분야를 심사, 전남도를 비롯한 7개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영광 물무산 행복숲'은 영광읍 도동리에 2017~2018년 67억원의 예산을 들여 숲속 둘레길, 유아숲체험원, 황톳길, 물놀이장, 편백 명상원, 소나무예술원, 가족 명상원, 신생아탄생 기념숲 등 국민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산림복지 시설을 갖췄다.
특히 영광에 들어서는 첫 산림복지시설로 3대 가족이 함께 하는 숲길과 산림공원, 사방사업, 물놀이장 등 다른 사업과의 단지화로 예산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가족사랑 걷기대회, 숲 해설, 밤 줍기 등 다양한 산림 문화행사로 숲의 문화적 가치를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형호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황칠·편백 등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의 숲, 휴양림, 산림 레포츠시설 등 다양한 산림복지시설을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의 프로젝트 '블루 투어'와 연계해 특색 있는 관광상품이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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