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북 무력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자, 방산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4일 빅텍은 오전 9시 1분 현재 전날보다 250원, 8.52% 오른 3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스페코와 퍼스텍은 각각 11.15%, 3.90% 상승 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각) 런던 주재 미국대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계속 로켓을 쏘아올리기 때문에 그를 '로켓맨'이라 부른다"며 "미국이 군사력을 사용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비핵화 합의를 지켜야 한다"며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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