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장, 도지사·미8군사령관으로 격상… 실질적 논의하기로
[의정부=뉴스핌] 김칠호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마이클 빌스 미8군사령관은 9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경기도-미8군사령부 한미협력협의회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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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핌] 김칠호 기자 =9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에서 세번째)와 마이클 빌스 미8군사령관이 '경기도-미8군사령부 한미협력협의회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경기도] 2019.12.09 kchh125@newspim.com |
이를 위해 협의회 공동의장을 도지사-미8군사령관으로 격상해서 경기도와 미8군 간의 관계증진과 지역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 공동부의장은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미8군 부사령관이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 정상균 균형발전기획실장, 패트릭 도나호 미8군 작전부사령관, 제이슨 슈미트 미8군 주임원사 등이 참석했다.
한미협력협의회는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본회의 19회, 실무회의 30회를 열어 미군 관련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는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미8군 장병과 가족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데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chh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