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올레드 TV 매출 비중 20%...'역대 최대'
내년 도쿄올림픽 앞두고 8K TV 관심 고조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가 8K 올레드 TV를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모델명: 88Z9)'를 일본 요도바시카메라, 빅쿠카메라 등 현지 유통이 운영하는 주요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는 일본에 8K 올레드 TV를 출시했다. [사진-LG전자] 2019.12.10 sjh@newspim.com |
일본시장은 올레드 TV 선호도가 높다. 올해 일본 TV 전체 매출액 가운데 올레드 TV 비중은 역대 최대인 20%를 기록했다. 올레드 TV 매출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6%인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내에서도 8K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전자는 일본에서 8K 해상도와 세계 최대인 88인치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를 앞세워 올레드 TV 원조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3300만개가 넘는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더욱 섬세한 화질을 표현한다.
이 제품은 해상도 관련 국제표준에 부합해 ▲화소 수 ▲화질선명도 기준을 모두 만족한다. 가로 7680개, 세로 4320개 등 총 3300만개 이상 화소 수는 물론, '화질선명도' 기준치인 50%를 훌쩍 넘는 약 90% 수준으로 선명한 8K 해상도를 구현한다.
이영채 LG전자 일본법인장(상무) "'외산의 무덤' 일본 시장에서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을 앞세워 LG만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왔다"며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은 압도적 화질의 올레드와 8K 해상도를 결합해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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