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관내 386곳 중학교에 보급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예비 고등학교 1학년생을 위해 '중3을 위한 미리보는 서울형 고교학점제 워크북'을 개발·보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고교학점제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워크북을 개발, 관내 중학교 386곳에 12일부터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
워크북은 2020년 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는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학년말 자기개발시기 창의적 체험활동 및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으로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워크북 제작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고교학점제·중3 진로진학·교육용 워크북 디자인·웹콘텐츠 제작 등 분야별 전문가를 개발위원으로 위촉하고 현장 교원 및 중3 학생 대상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수량은 총 7만7000부로 중학교 3학년 학생 1인당 1부씩 제공된다.
자녀의 진로에 따른 교육과정 설계에 도움 될 수 있도록 학부모들에게도 온라인 탑재 및 e-book 형태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워크북은 현 중3 학생들이 고등학교 입학 후 당장 맞닥뜨릴 진로에 따른 자신의 교육과정 설계와 나만의 과목선택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됐다.
동영상 콘텐츠와 설명이 포함된 교사용 콘텐츠도 함께 보급된다.
개발에 참여한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진로나무 키우기, 내가 진학할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탐색하기, 배우고 싶은 선택과목 선택해보기 등 학생 활동중심 콘텐츠로 구성된 워크북 개발 및 보급으로 예비 고등학생의 서울형 고교학점제 운영 이해도가 제고될 것"이라며 "고등학교 입학 후 학생 선택 교육과정 설계역량이 강화됨으로써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과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