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유치가 확정됐다.
전남 광양시는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신설안이 반영된 '2020년도 국세청 조직개편안 및 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최종 통과해 세무서 신설이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시청사 전경 [사진=광양시] 2019.12.11 wh7112@newspim.com |
광양시는 15만 60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총 물동량 국내 1위인 광양항과 세계적인 기업인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으며, 9개의 산업단지가 있어 전국 어느 곳보다 국세 수요가 높은 곳이지만 세무서가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광양시의회·광양상공회의소와 함께 협력해 국세청으로 건의서를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왔다.
순천세무서 광양지서는 내년 상반기 중 35명의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광양시민의 국세민원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순천세무서 광양지서 유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주신 많은 각계각층의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순천세무서 광양지서가 설치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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