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류현진(LA다저스)이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 5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남녀농구·남녀배구·남녀골프)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올해 최고의 플레이어를 뽑는다. 동료들로부터 활약을 인정받은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
류현진은 "모든 스포츠선수 앞에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내년에 더 잘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사회를 맡은 개그맨 남희석이 "가장 힘든 순간이 언제였나"라고 묻자 류현진은 "8월이 가장 힘들었다. 한 달 동안 무지막지하게 맞아서 힘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나도 잘 모르겠다. 미국에서 에이전트가 일을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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