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구조협회와 민간해양구조대 일원화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 평생교육원 대회의실에서 민간구조 세력의 일체감 조성과 비전 공유를 위한, 민간해양구조세력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바다라는 해역의 특성상 해양경찰 구조 세력만으로 모든 해양사고 대응에 한계가 있어, 효과적인 해양사고 대응을 위해, 한국해양구조협회와 민간해양구조대로 이원화됐던 민간해양구조세력을 통합해 일체감을 조성하고, 해양사고 구조체계 구축과 구조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한국해양구조협회와 민간해양구조대로 이원화됐던 민간해양구조세력 통합 발대식 [사진=여수해양경찰서] 2019.12.12 jk2340@newspim.com |
김민철 경비구조과장은 "민간 구조 세력 통합으로 관내 해양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민간구조 세력의 조직화 전문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해양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관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을 통해 여수해경 6개 파출소에서 운용 중인 민간해양구조대원 337명은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남 동부지부로 통합돼, 명실상부한 민간구조 세력의 기틀 마련과 함께 민관 협력 구조 체제 확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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