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경복궁 서측에 있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이 기존 건물을 허물고 4층 높이로 다시 지어진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경복궁서측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도시계획시설(공공청사)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서울=뉴스핌] 창성동별관 조감도 [자료=서울시] 2019.12.12 donglee@newspim.com |
이번 결정안은 기존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이 노후화되고 내진 성능이 미비해 철거 후 신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지는 종로구 창성동 117-6번지 효자로변에 위치한다. 서울경찰청 경비대가 인접하고 있다.
신축 청사는 면적 4236㎡,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94%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정부청사 창성동별관이 6층(22m)이었던 것에 반해 신축청사는 4층(16m)이하로 낮아질 전망이다.
1층에는 역사문화전시관과 휴게공간이 들어서고, 공개공지는 상시 개방한다. 공공보행통로 설치, 단지 외부교차로 보행로를 정비해 주민편의 및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부청사 창성동별관 신축으로 주변과 어우러지는 공공건축물 조성 및 주민이용공간 등 열린공간 확보 등을 통해 경복궁서측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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