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남미

속보

더보기

멕시코, USMCA 수정안 비준 완료…이제 美·加 남아

기사입력 : 2019년12월13일 10:50

최종수정 : 2019년12월13일 10:5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대체할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수정안 비준 절차를 완료했다. 이제 미국과 캐나다 비준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상원은 이날 압도적인 표차로 USMCA 수정안 승인 투표를 가결시켰다. 찬성 107표-반대 1표였다. 

왼쪽부터 멕시코, 캐나다, 미국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상원에서 승인된 USMCA 수정안에 자신이 서명했다면서 "멕시코가 해야 할 일은 했다. 이제 미국과 캐나다의 의회에서 똑같이 할 차례"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개국 정책자들은 지난 10일 멕시코시티에서 회동을 갖고 USMCA 수정안에 합의했다. 

USMCA 수정안 서명 행사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부총리,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고문이 참석했다.

앞서 북미 3개국은 지난 25년간 지속되어온 나프타에 대해 불만과 비판을 쏟았고 지난해 11월 이를 대체할 USMCA에 합의했지만 미국 민주당이 노동 기준 강화 등을 요구하면서 의회 통과가 지연됐었다. 

그러다 민주당과 트럼프 행정부는 수정안에 합의했고 3개국 합의도 이뤄진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 의회 비준 절차까지 마무리 되면 USMCA는 발효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NAFTA 체제 하에 3개국 간 교역 규모는 연 1조2000억달러에 달했다. 미국 일자리와 농산물 수출 총액의 약 3분의 1 가량이 NAFTA에 근간을 두고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