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프로, 중국폰과 대결해 떨어져...조기 탈락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10플러스가 미국 유명 IT유튜버가 진행한 스마트폰 카메라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카메라 성능을 강조하는 애플의 아이폰11프로는 초기 단계에서 탈락하는 쓴 맛을 봤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16종의 카메라 테스트 결과를 전날 공개했다. 그는 1000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영상은 142만 조회수가 넘는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100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가 진행한 스마트폰 카메라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마르쿠스 브라운리 유튜브 캡처] 2019.12.18 sjh@newspim.com |
마르케스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에 각각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올린 후 어떤 결과가 나은지 팔로어들에게 투표하게 했다. 사진을 찍은 스마트폰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결과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선정했다. 투표는 인스타그램에서 400만명, 트위터에서 200만명이 참가했다.
대결은 갤럭시노트10프로, 갤럭시S10E, 아이폰11프로, 원플러스 7T, 화웨이 메이트 30프로, 구글 픽셀3a, LG G8X, 소니 엑스페리아1, 구글 픽셀4, 샤오미 미노트10 등으로 진행했다.
그는 "사진은 기본 모드로 촬영했다"며 "테스트에서 인물 피부톤, 옷의 질감, 다양한 색상, 하늘 배경에서의 다이내믹 레인지 등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사진을 촬영할 때를 염두해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100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가 진행한 스마트폰 카메라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마르쿠스 브라운리 유튜브 캡처] 2019.12.18 sjh@newspim.com |
최종 우승은 갤럭시노트10 플러스가 차지했으며 2위는 갤럭시S10e가 선정됐다. 반면 애플의 아이폰11프로는 1라운드에서 중국 제품인 원플러스 7T프로에 패배했다.
이와 관련,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이번 테스트가 트위터 등 SNS에 게재된 사진으로 이뤄진 만큼 정확도가 높다고 보기 어렵지만 최근 SNS에 콘텐츠를 올리는 문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