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백두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하정우는 언론시사회를 마친 뒤 "병헌 형 연기하는 모든 장면이 인상 깊었다"며 "20년 전 즐겨보던 조성모 '투 헤븐'의 뮤직비디오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 발표회때 이병헌의 별명을 만들지 못했는데 지금은 만들었나'라는 질문에 그는 "이미지로만 봤을때는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우주용사 버즈를 닮았다. 근데 병헌이 형은 별명으로 '젊은 알랭 드롱'을 밀고 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화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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