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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에 웃는 수원시 집값...매탄위브하늘채 호가 8천만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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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체 조정지역 된다" 소문 무성…정작 제외돼
9억 이하 매물 많고 개발호재도 풍성해 투자자 관심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역대급 규제책'인 12·16 부동산종합대책의 칼날을 피한 경기 수원시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정책 발표를 앞두고 수원시 전체가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될 것이란 소문이 돌았지만 예상과 달리 지정되지 않자 부동산 유동자금이 빠르게 흘러드는 분위기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있는 ′매탄위브하늘채′ 132동(14층)의 전용 128㎡는 전날 매도호가가 8억8000만원으로 8000만원 올랐다.

매탄위브하늘채 [사진=네이버맵]

매탄위브하늘채는 수원의 대장주 아파트로 불린다. 지난 2008년 5월 입주한 재건축 아파트며 지하 2층, 지상 최고 30층, 35개동, 3391가구 규모다. 단지 근처에 삼성전자, 삼성전기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이 모여 입주민 중 삼성에 근무하는 사람이 많다.

매탄위브하늘채 114동 중층 전용 128㎡는 대책 발표 당일인 지난 16일 8억원으로 5000만원 뛰었다. 같은 단지 130동 4층 전용 59㎡는 지난 17일 5억5000만원으로 5000만원 상승했다. 같은 날 124동 고층 전용 84㎡는 5억9000만원으로 3000만원 올랐다. 124동 27층 전용 84㎡도 같은 날 5억9000만원으로 3000만원 상승했다.

수원에는 권선구, 영통구, 장안구, 팔달구의 4개 구가 있다. 현재 팔달구만 조정대상지역이다. 수원은 서울과 접근성이 양호하고 팔달구를 제외하면 비규제지역이라는 장점이 있다. 수원역에서 서울역까지는 한국고속철도(KTX)로 30분 정도 걸린다.

신분당선을 이용하면 광교역에서 강남역까지 37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수원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정차할 예정이며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의 예비타당성조사도 이르면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특히 수원 영통구는 올해 경기도에서 아파트 매맷값 상승을 주도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원 영통구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 9일 기준 전주대비 0.74% 상승했다. 경기도 평균(0.12%)을 큰 폭 웃도는 수치다.

황재현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부 부동산정보팀장은 "수원 영통구는 내년 경기도청 신청사와 한국은행 경기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있다"며 "광교신도시 부근에 광교테크노밸리와 광교비즈니스센터, 수원컨벤션센터를 배후 수요로 둬 중소형 평형대의 매물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최근 수원시 분양시장의 청약열기도 뜨거웠다. 코오롱건설이 수원 권선구에 짓는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의 2개 단지는 1순위 청약 결과 375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2만2645명이 신청, 평균 60.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2·16대책 발표 직전에는 정부가 수원시 전체를 조정대상지역으로 확대 지정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투자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는 수원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이 될 것이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하지만 실제 발표된 정책자료에서 수원이 조정대상지역에 추가되지 않자 투자자들은 안도감을 드러냈다. 한 투자자는 채팅방에 "수원이 조정지역에 안 들어간 거죠?"며 "다행이네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번 12·16대책에서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들의 세 부담이 대폭 올랐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율(종부세율)은 0.2~0.8%포인트(p) 추가 인상됐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의 세부담 상한도 3주택 이상자와 동일하게 300%로 확대됐다. 하지만 수원은 팔달구를 제외하면 이 같은 규제에서 자유롭다.

대책 발표 직후 수원시 아파트 호가가 오른 데는 이에 대한 안도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원 영통구 망포동에 있는 영통아이파크캐슬1단지 105동 저층 전용 84㎡는 지난 17일 7억6000만원으로 2000만원 올랐다. 영통구 망포동 힐스테이트영통 113동 14층 전용 62㎡는 같은 날 6억3000만원으로 1000만원 뛰었다.

전문가들은 수원시가 규제대상에서 빠진 것이 이 지역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이동현 KEB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은 "이번 정부 정책은 서울을 집중 겨냥할 뿐 수원시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며 "수원 주요 아파트들 호가가 오른 것은 이에 따른 심리적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 수원 집값이 과열 양상을 보인다면 정부가 수원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에 포함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은 서울 전 지역과 세종, 경기(과천, 성남, 하남, 고양·남양주 일부, 동탄2, 광명, 구리, 안양 동안, 광교지구, 수원 팔달, 용인 수지·기흥 등)로 39곳이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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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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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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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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