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안과 질환 검사 기기를 비롯해 4개 첨단의료기기에 대해 안전성·성능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평가기술 대상 제품은 ▲VR 기술 적용한 안과 검사기기 ▲유·무기 하이브리드 흡수성 관상동맥용스텐트 ▲백내장 수술에 활용되는 안구영역 임플란트 ▲BK 바이러스 신병증 진단을 위한 고위험성 감염체 유전자검사 시약 등 4개다.
[표=식품의약품안전처] 2019.12.20 allzero@newspim.com |
식약처는 2015년부터 '신개발 의료기기 평가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제품별 맞춤형 평가기술 25건을 개발했다. 이 중 제품화 단계가 임박했지만 국내 품목허가 사례가 없는 항목에 대해 선제적으로 표준화된 평가기술을 마련한 것이다.
식약처는 제품별 맞춤형 평가기술을 제공하면 제품개발과 허가준비기간이 단축돼 첨단의료기기의 제품화 기간은 최소 2년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식약처는 "관련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첨단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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