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공모사업에서 전국 14개소 가운데 전남 7개소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은 중·소농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와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농협, 농업법인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사업자는 부지 적격성, 입지 조건, 직매장 운영계획 등 1차 서류평가, 현장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자는 전남도의 광주시 직영매장, 나주 산포농협, 나주시농업농촌융복합산업진흥재단, 담양 봉산농협, 고서농협, 강진농협, 영광농협이다. 개소당 일반직매장(100㎡ 이상) 최대 6억원,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200㎡ 이상) 최대 18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사업 내용은 직매장 설치를 위한 건축․토목공사, 내부마감 공사, 간판 및 사인물, 냉·난방 공사, 비품류 구입비 등이다.
신규 지원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는 직매장뿐만 아니라 농가레스토랑, 키즈카페, 공유부엌 등 문화·생활시설을 겸비한 복합직매장이다. 도민과 전남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잦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중소농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수도권, 광주권 등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지역에선 현재 로컬푸드 직매장 42개소가 운영 중이다. 11월 말 기준 매출액은 716억원, 참여 농가는 8096호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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