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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산 신차 제네시스 GV80·르노삼성 XM3 등 10여종 풍년

기사입력 : 2019년12월24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12월24일 10:30

현대차, 내수 72만4694대 올해 목표 초과 달성
아반떼·투싼·제네시스 G80 등 신차 출격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국내 완성차 업체가 내년 SUV를 중심으로 10여종의 다양한 신차를 출시한다.

2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내년 1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SUV인 GV80을 선보인다. 완전 변경 모델 기준 현대자동차는 2종, 기아자동차는 3종, 한국지엠(GM)은 1종, 르노삼성자동차는 3종이다. 

GV80은 당초 연내 출시하기로 계획했으나, 배출가스 및 소음 등 환경부 인증이 늦어지면서 내년 출시로 미뤄지게 됐다. 신형 G80도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네시스 측은 "내년 유럽 등 전 세계에서 경쟁할 GV80의 고품질 확보를 위해 마지막 점검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신형 7세대 아반떼를 출시하기로 했다.

아반떼는 1990년 '엘란트라'로 국내 첫 출시 뒤 1세대부터 최근 6세대까지 판매되며 준중형차 시장의 '국민차'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아반떼는 누적 기준 약 1300만대 판매됐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5세대 아반떼(MD)로, 총 368만대 팔려나갔다.

현대차는 아반떼와 함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인 신형 투싼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는 전일 기준 총 72만4694대를 판매해 올해 목표인 71만2000대를 초과 달성했다.

현대차는 이를 기념해 국내사업본부 전 임직원 약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인당 3만원 상당의 해피콘을 지급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과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 GV80 콘셉트카 [사진 = 현대차] 2019.12.24 peoplekim@newspim.com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와 신형 카니발을 출시할 계획이며 스포티지에 대해서는 출시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기아차는 기아차 브랜드의 수소전기차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내년 현대·기아차는 많은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GV80이 내년 출시되면 G70은 후년으로 출시가 미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내년 초 소형 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가 한국지엠의 경영 정성화를 이룰 첫번째 모델로 보고, 생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돼 내수와 함께 수출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도 2월 소형 다목적 자동차 XM3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XM3는 SUV의 장점과 세단의 장점을 모은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로, 내년 르노삼성차를 이끌 최대 전략 차종이다.

르노삼성차는 XM3를 비롯해 SM6·QM6 부분 변경 모델과 '유럽 판매 1위' 전기차 조에(ZOE), QM3 완전 변경 모델 등을 출시하기로 했다.

고강도 경영 쇄신 중인 쌍용자동차는 현재 판매 중인 코란도C, 티볼리 등 연식 변경 및 상품성 강화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최근 '국내 자동차산업 평가·전망'을 주제로 연 자동차산업발전포럼에서 내년 자동차 수출 대수는 올해 보다 2.5% 증가하고, 내수 판매는 1.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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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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