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1011억원 증액…복지·농업 분야 중점
[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암군은 내년 예산안 5265억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 4254억원보다 1011억원(23.78%)이 증가한 금액이다. 예산 단일 규모로는 50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
분야별로는 사회 복지 1229억원(23.34%), 농림해양수산 1199억원(22.78%), 환경 보호 741억원(14.08%), 지역 개발 및 교통·물류 640억원(12.16%), 문화 및 관광 231억원(4.39%) 순으로 중점을 뒀다. 군민 복지 증진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영암=뉴스핌] 지영봉 기자 = 영암군 청사[사진=영암군] 2019.12.26 yb2580@newspim.com |
복지 분야에선 구체적으로 노인·아동·청소년·여성 복지 증진 804억원, 노인 및 일자리 지원에 131억원을 편성했다. 또 저소득층 복지 115억원, 장애인 복지 82억원을 편성했다.
더불어 농업 직불제 167억원, 친환경 농업 기반 확충 110억원, 축산(임)업 및 방역 사업 252억원, 농·산·어촌 개발 109억원, 농어민 공익 수당 65억원 등 농업 정책에도 큰 비중을 뒀다.
기타 분야에선 주거 환경 개선 및 도시 숲 조성 87억원, 농어촌 지방 상수도 개발 및 노후 상수관망 정비 사업 25억원, 대불지구 하수도 중점 관리 지역 정비 및 영암 노후 하수관로 정비 사업 85억원, 관광 기반 확충 및 문화 예술 지원에 94억원을 책정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지방 교부세는 본예산 대비 807억원 증가한 2483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687억원 증액해 1561억원"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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