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주미 中대사 "무역합의 이행할 것...美도 '하나의 중국' 약속지켜야"

기사입력 : 2019년12월30일 08:38

최종수정 : 2019년12월30일 16:24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추이톈카이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중국 정부는 1단계 무역합의를 이행할 것이라며 미국도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약속을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이 대사는 지난 28일 중국 국영방송 CGTN과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를 거론, "우리는 약속한 것을 항상 이행할 것"이라며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해 약속을 했다. 나는 그들이 약속을 존중해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하나의 중국은 본토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은 모두 중국의 일부이자 하나로서 나눠질 수 없으며, 국제 사회는 이를 인정해 '중화인민공화국'만을 합법적인 중국 정부로 인정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올해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대만에 'F-16' 전투기를 판매하기로 해 중국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당시 중국은 대만에 전투기를 판매하는 미국 군수업체를 제재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13일 미중 양측은 중국이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상품과 서비스 구매를 대폭 확대하고, 미국이 대중 고율 관세를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1단계 합의문에는 양측 협상 대표들이 서명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서명 의지를 밝혔다. 다만 중국 측은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추이 대사는 "우리는 협상단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두 팀이 일하게 내버려 둬라"면서도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두 국가 지도자의 지침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추이톈카이 미국 주재 중국 대사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