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소재가 주는 신선함"…안재홍·강소라 '해치지 않아'

기사입력 : 2019년12월30일 17:28

최종수정 : 2019년12월30일 17:28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북극곰부터 나무늘보까지, 사람이 동물이 돼 나타났다.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해치지 않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손재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이 참석해 작품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김성오,전여빈,안재홍,강소라,박영규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해치지않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12.18 pangbin@newspim.com

'해치지 않아'는 망하기 직전인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 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 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훈(HUN)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손 감독은 "웹툰을 다 담기에는 양이 많아서 스토리는 새롭게 짰다. 하지만 원작 속 중요한 상황들은 웹툰을 꼼꼼히 살폈다. 북극곰 까만코 이야기는 메인 플롯은 아니다. 인간들과 살아가는 야생 동물의 입장, 태도를 다루고 싶은 욕심에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물 옷 제작과 관련해 "웬툽에서 구현 가능한 것과 실사에서 구현 가능한 게 달랐다. 그래서 특수효과 담당자와 많은 상의를 거쳤다. 역시 가능하면 최대한 원작을 살리는 방향으로 했다. 구현 가능한 동물,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밝혔다.

캐릭터 이야기는 배우들에게 직접 들을 수 있었다. 동산파크의 새 원장에서 콜라 먹는 북극곰이 된 태수 역의 안재홍은 "태수의 절박함부터 성취감, 아이러니 등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북극곰 연기는 수트 무게감을 최대한 몸에 익혀서 자연스럽게 보여주려고 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동물 수트를 입어 신났다"고 회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안재홍이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해치지않아'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12.18 pangbin@newspim.com

동산파크를 지키는 수의사에서 사자가 된 소원을 연기한 강소라는 "소원은 까만코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 죄책감이 있는 인물이다. 사자를 연기할 때는 최대한 몸을 가리는 방법을 연구했다. 또 알레르기가 있는 설정이라 사람이 탈을 써서 불편해하는 모습을 많이 연출하려고 했다"고 짚었다.

동산파크의 전 원장에서 기린이 된 서원장으로 분한 박영규는 "나이가 있다 보니 탈을 쓰는 연기가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촬영하면서 어렸을 때 동물원에서 감동했던 기억, 정서, 추억을 떠올리며 놀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해경 바라기' 사육사이자 고릴라 건욱의 옷을 입은 김성오는 "고릴라 수트가 커서 저랑 시야가 안맞는다. 고개를 숙여야 고릴라가 정면을 보게 된다. 그 각도를 조절하는 걸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고 떠올렸다.

무념무상 사육사에서 나무늘보가 된 혜경을 열연한 전여빈은 "'죄 많은 소녀'(2017) 전에 제안받은 작품이다. 나무늘보 역할이라 당황했는데 책을 보고 굉장히 기뻤다. 이런 역할은 처음이었다. 촬영하는 동안에도 기존에 연기한 무거운 캐릭터와는 다르게 노는 기분으로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손 감독은 "요즘 동물 영화가 많이 나온다. 그 영화들을 보진 못했지만, 어쨌든 전 이런 종류의 코미디 영화를 본 적 없다. 소재가 주는 신선함이 '해치지 않아'의 가장 큰 특징일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꼽으며 관심을 당부했다. 

'해치지 않아'는 오는 1월 15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