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이주현 기자 = 이상천 충북 제천시장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제천시를 활기 넘치는 도시로 만들 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시정의 변화와 원도심 경기 부양을 위한 도전을 계속 돼야 한다"며 "타 도시에 없는 제천시만의 색깔로, 경쟁도시에 비교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시청 전 공직자가 앞장서 변화를 이끌고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제천시는 여름 광장을 중심으로 하계 물놀이장과 동계 스케이트장 운영, 겨울왕국 제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사계절 축제의 도심 개최 등 원도심의 끊임없는 변신을 통해 도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고 말했다.
이상천 제천시장 [사진=제천시] |
그러면서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연계한 청풍권 관광객의 도심권 유입 정책 추진으로 의림지 권역 관광객이 전년보다 250만 명 증가한 400만여 명으로, 제천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또 "제천화페 '모아'를 280억 원 규모로 발행, 선순환 경제 기반을 마련했다"며 스포츠마케팅팀 신설로 50여 개의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하고 4만여 명의 선수, 관계자 등이 방문해 도심 상권에 활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 시장은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은 친환경 관광농업과 초록길 드림팜랜드의 밑거름을 구축했다"며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천연물 제제 개발 시생산잡이 구축 사업이 정부사업으로 확정돼 신성장 산업의 강력한 추진동력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1년 준공 예정인 제3산업단지는 맞춤형 투자 유치촉진 조례 개정과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으로 민선 7기 607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여성친화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종합청렴도평가에서 도내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받았고, 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을 수상하는 등 27건의 외부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비롯한 57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돼 지난해 보다 3배 이상 증가한 855억 원의 국·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454억 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러한 성과는 공직자의 헌신과 노력, 무엇보다 시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제천시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가기 위해서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변화해 나갈 것인지 끊임없이 성찰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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