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무안군은 2019년 한 해 각종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2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무안군에 따르면 2019년도 군민들의 복지 향상개선 등 각종 분야별 사업 203건 853억원의 공사와 용역 및 물품에 대해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실시해 과다 책정된 단가와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공정, 현장여건에 부합되지 않은 시공방법 등을 사전 심사·조정해 2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무안군 청사 [사진=무안군] 2019.12.31 yb2580@newspim.com |
또 실거래가격 미적용, 설계도서의 단가와 인건비 계상 오류 등 잘못 처리된 사항 등을 바로잡아 부실공사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설공사 품질확보에도 기여하는 등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예산절감과 부실공사 예방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일상감사와 계약심사 제도는 1억원 이상 공사와 7천만원 이상 용역, 2천만원 이상의 물품제조 및 구매사업에 대해 발주 전 원가산정과 품질확보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무안군 감사관계자는 이 제도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계속 높여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적발위주의 감사 관행에서 벗어나 각종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산을 절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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