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백두산'이 2019년 마지막 날과 2020년 첫날 극장가를 장악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백두산' 메인 포스터 [사진=CJ ENM] 2020.01.02 jjy333jjy@newspim.com |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백두산'은 12월 31일과 1월 1일 81만480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78만9410명이다.
'백두산'은 한반도를 집어삼킬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으러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신과 함께' 시리즈를 만든 덱스터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등이 출연했다.
'천문:하늘에 묻는다'는 같은 기간 38만8832명을 추가하며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120만4655명이다.
'천문: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과 한순간에 역사 속에서 사라진 장영실의 숨겨진 사연을 다뤘다. 최민식과 한석규가 '쉬리'(1999) 이후 20년 만에 호흡을 맞췄다.
3위에는 '시동'이 랭크됐다. '시동'의 이틀 동안 32만6645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271만6469명을 기록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 형을 만난 반항아 택일과 상필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이야기를 담았다.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등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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